“아이들 방학 든든히 챙겨줄 ‘사랑의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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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 든든히 챙겨줄 ‘사랑의 도시락’”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6.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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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배달의민족, 결식우려 아동 ‘도시락’ 지원
7월 14일까지 전국 아동·청소년 550명에 끼니 제공

여름방학 동안 끼니를 거르는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희망의 도시락을 선물한다. 월드비전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지난 23배민방학도시락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동안 보호자의 돌봄 부재와 학교 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오는 714일까지 배민 회원이라면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번 여름방학에는 배민방학도시락 누리집을 함께 공개했다.

후원자는 도시락 1개의 금액인 11,000원부터 기부 가능하며, 고객이 도시락 한 개를 기부하면 배민은 그만큼의 기부금액을 더하고 그 외 배송에 필요한 반찬용기, 배달비, 배민식사권 등 기타 비용을 지원한다.

아이들에게는 총 4주간 맛과 영양이 잡힌 도시락을 비롯해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배민식사쿠폰과 아이들의 내면 성장을 도울 다양한 선물이 함께 전달된다.

단순히 도시락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 선생님들을 통한 모니터링의 연계, 정서 지원을 통해 아동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신체발달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보호자의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즐겁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거리 소외계층에 대한 안전망 역할에 앞장서고 일상 속 기부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모든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없도록 더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과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배민방학도시락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방학기간에 맞춰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번의 방학기간 동안 배민 고객 8,784명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2,957명의 아동에게 총 68,714끼의 도시락을 선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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