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미션, 농인 선교단체 GDM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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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미션, 농인 선교단체 GDM에 후원금 전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6.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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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펀드 통해 2천만원 모금, 농인 훈련시켜 전도자로

선교사 지원 단체인 아시안미션(대표:이상준 선교사·AM)이 지난 21일 농인 선교 지도자 훈련 사역을 전개하는 세계농인선교회(대표:강승호 선교사·GDM)에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농인 선교 사역을 위해 지난 2016년 출범한 GDM은 세계 농인 복음화를 위한 지도자 양성을 위해 필리핀에 선교훈련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센터에 전 세계 농인 지도자들을 초청해 신학교육과 함께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승호 선교사는 “일반인들이 농인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언어인 수어를 배워야 한다. 그런데 일반인이 수많은 단어를 수어로 배우는 것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어렵다”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농인들을 전도자로 훈련시켜 그들이 또 다른 농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명의 농인을 수어 스토리텔링을 통해 복음전도자로 훈련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400만원. 대부분 형편이 어려운 농인들은 항공료와 7개월의 생활비를 감당하기 버거운 실정이다. 이에 아시안미션은 이들을 위한 재정을 미션펀드와 함께 모금했고 총 2천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번 후원금 전액은 오는 9월 시작되는 훈련에 참가하는 10명의 농인들(필리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시안미션 대표 이상준 선교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농인 훈련단체인 GDM의 사역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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