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제15회 한국장로교회의 날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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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15회 한국장로교회의 날 개최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6.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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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서울 연동교회서 … 설교자 오정현 목사 선정
‘다시 일어서는 장로교회’ 주제, 역사탐방 등 사전행사도
한장총은 '제15회 한국장로의 날'을 앞두고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취지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장총은 '제15회 한국장로의 날'을 앞두고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취지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장로교단 연합체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서울 연동교회에서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장총은 행사를 앞두고 지난 23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에이레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취지와 계획을 교계언론에 설명했다.

올해 ‘한국장로교의 날’은 ‘다시 일어서는 장로교회’를 표어로, 마태복음 16장 18절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리라”를 주제성구로 정한 가운데 진행된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장로교회가 하나 됨을 선포하고 장로교 신학과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일치운동의 날이다. 한장총이 매년 한국장로교의 날을 여는 것은 모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고, 보수교단이 장로교회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에서 1부 예배 설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맡기로 했으며, 예배에서는 성찬예식도 거행된다. 2부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이 마련된다.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에는 회원교단 추천을 받아 목회, 교육, 선교, 복지, 특별 등 5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상임회장 천환 목사는 “설교자 선정을 두고 가장 고심했다. 현역 총회장을 중심으로 선정해야 하는 기준이 있지만, 장로교회가 젊어졌으면 하는 취지에서 설교 후보자 중 상대적으로 젊은 오정현 목사를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제1회 한국장로교의 날 때부터 한장총이 줄곧 주창해온 장로교 ‘한교단 다체제’ 가치가 올해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서영 대표회장은 “하나가 된다는 것에 물론 의미가 있고 실제로 우리 모두가 원하지만 (한교단 다체제는) 실제로 이뤄지기 힘들다.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장로교회 날’ 행사 당일 오전 10시에는 ‘Covid-19 이후 장로교 예배회복’을 주제로 장로교 미래포럼도 열린다. 장로교발전위원회와 신학위원회, 장로교정체성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포럼에서는 장신대 안교성 교수와 합동신대 이승구 교수, 삼송제일교회 정대운 목사가 발제한다.

사전행사로 이달 30일 회원교단 총무와 사무총장이 모여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사를 스터디 모임을 갖는다. 내달 3일에는 장로교역사탐방위원회가 회원교단 산하 신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더우드 선교사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역사탐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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