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개혁이단대책협의회 1차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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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개혁이단대책협의회 1차 세미나 개최
  • 이석훈
  • 승인 2023.06.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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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광주 동서남북교회서…차별화된 이단세미나 방향 제시

정죄·분열·대립에서 말씀과 교류 통해 영혼 살리는 세미나 되어야

세계기독교개혁이단대책협의회가 주관한 1차 이단세미나가 지난 8일 광주시 광산구 동서남북교회에서 진행됐다.
세계기독교개혁이단대책협의회가 주관한 1차 이단세미나가 지난 8일 광주시 광산구 동서남북교회에서 진행됐다.

세계기독교개혁이단대책협의회(회장:김정만 목사, 이하 세이협)가 주관한 1차 이단세미나가 종교인들이 말하는 이단과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이단의 차이점과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지난 8일 광주시 광산구 동서남북교회(박혜영 목사)에서 진행됐다.

전국 교회 목회자와 사모 및 전도사 등 2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죄하며 죽이는 세미나가 아닌 말씀과 교류를 통해 영혼을 살리는 이단 세미나가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세이협 대표회장 김정만 목사는 이날 13년간 교단의 이단대책위원장을 해오며 경험한 사연을 전하며 죽어가는 영혼, 병든 영혼, 잠든 영혼들을 죽이는 것이 아닌 살려서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4명의 강사진들 중 총괄본부장 변권능 목사는 과거 기득권과 무분별한 정죄로 인해 많은 성도들이 떠나가고 급기야 코로나 때에 국민적 신뢰가 추락한 현실 속에 계속되는 정죄와 분열, 대립으로 가는 세미나는 떠나간 성도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는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지금 교계에 필요한 것은 분열과 대립이 아닌 서로 소통과 하나 됨을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목회자 자신부터 자성과 영성의 회복이 중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단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나 지금의 때에는 목회자에서부터 복음의 진리 가운데 하나 되기 위해 힘쓰고, 교회 간 부족함을 서로 채워줄 수 있는 교류와 소속 성도들을 깨우쳐줄 만한 영성적 노력에 힘을 기울일 때 떠나간 탕자를 다시 끌어안을 수 있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협은 오는 7월과 8월에도 세계기독교개혁을 위한 전국 목회자 이단대책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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