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반도 평화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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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반도 평화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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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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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을 겪은지 73주년을 맞았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는 민족사에서 재연되지 말아야 할 것이기에, 해마다 우리는 이날을 되새기며 안보자세를 가다듬는다.

북한은 올해도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3월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4월 한미정상의 ‘워싱턴 선언’ 채택 이후, 비난의 수위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한미 양국은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기로 했다. 지금은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의 도발에 온 국민이 국방과 안보관을 새롭게 다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첫째,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무사안일과 무방비의 잠에서 깨어 북한의 도발에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 둘째, 온국민이 하나가 돼야 한다. 아무리 국방이 튼튼하더라도 마음이 하나 되지 않으면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 셋째, 국민 단합에 한국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교회가 단합된 모습을 보일뿐만 아니라 우리사회가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중재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

북한의 도발이 끊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교회의 기도 소리가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안보의식을 드높여야 할 때다. 한국교회와 기독인은 북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이땅에 평화가 깃들도록 마음 모아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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