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회복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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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회복의 원천
  •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 승인 2023.06.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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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주님이 다니시던 갈릴리 바다에도 가끔 때 아닌 풍랑이 일었듯이,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은 일, 잘 되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질병을 만나기도 하고 실패를 경험할 때도 있고, 장애물을 만나 절망에 빠질 때도 있다.

바벨론 포로생활로 몹시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도, 내일의 희망이 보이지 않고 절망뿐이었다. 이런 환경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성전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흘러나오는 환상을 통해 비전을 보여주셨다. 회복의 원천이 바로 성전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왜 소중하게 여기는가? 성전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이다. 성전 중심한 삶이란 곧 하나님 중심한 삶을 말한다. 성도는 3가지 성전이 있다. 마음의 성전이 있고(고전 3:16), 천상의 성전이 있고(21:4), 유형 성전이 있다(16:18).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천상의 성전에 가기까지 유형 성전에서 말씀을 먹고 양육을 받으며 사랑을 나눈다. 유형 성전도 중요하다.

낚시터에서 여행하면서 설교를 듣고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또 무교회주의를 주장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어디나 계시기 때문이란다. 아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칼빈도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고 했다. 주님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 예루살렘 성전으로 돌아오셨다. 천상 교회의 모형이 지상 교회다.

성전에서 물이 흘러넘칠 때 생명이 살아나고, 고기가 심히 많았고 어부들이 모여왔다. 그리고 시들어 가던 나무들이 살아나고 잎사귀가 무성해지고 각종 열매가 맺혔다(47:9-12). 이 모든 축복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고 했다. 축복의 원천이 성전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성전 중심으로 살자.

성전의 주인인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다. 하나님은 오늘도 국가와 인류를 섭리하시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고 계신다. 하나님이 머릿돌이 되어 방향을 정하고, 다림줄 되어 기준을 삼고 사는 나라 되길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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