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학연구원 권평 원장, 제6회 알렌기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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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학연구원 권평 원장, 제6회 알렌기념상 수상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6.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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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남대문교회에서 시상식

한국 선교 초기 ‘의료선교와 복음전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일깨워 온 권평 원장(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 제6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남대문교회에서 진행됐다.

권평 원장은 평택대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다수의 한국 교회사학 학술논문을 저술했다. 특히 선교 초기와 제중원, 의료선교, 에비슨, 선교 저널에 대한 연구와 다수의 저술 간행으로 한국 교회 사학계의 선도적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수상 소감을 전한 권 원장은 “알렌 선교사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복음의 세계로 우리 민족을 초대하는데 다리를 놓은 역사적 인물”이라며 “제중원 신앙공동체의 뒤를 잇는 남대문교회가 지나온 역사를 기억하고 알렌처럼 우리나라와 민족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선도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중원신앙공동체에서 태동된 남대문교회(담임:손윤탁 목사)는 우리나라 첫 상주 선교사인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의 선교사역을 기념하기 위해 ‘알렌기념상’을 제정하고 매년 시상하고 있다.

손윤탁 목사는 “1885년 4월 설립된 제중원은 선교병원으로서 6만여 한국교회의 모태이다. 당시 교회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렌 선교사가 설립한 제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선교를 위한 신앙공동체로 한국교회 138년 역사의 못자리가 됐다”면서 “교회사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끼친 선교사들의 업적을 조명해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일깨운 권평 교수가 제6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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