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목회의 애환, 목회수기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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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목회의 애환, 목회수기에 담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5.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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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미주 이민교회 대상 ‘목회수기 공모전’

미주 이민목회 현장의 애환을 생생히 듣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지 한국성결신문이 본교회(담임:조영진 목사)와 함께 진행하는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전’이 올해는 특별히 미주 이민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이민목회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7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한천영 목사(갈릴리선교교회)의 <주면 받는다>, 김종민 목사(애틀랜타교회)의 <반딧불이 교회>, 차학주 목사(풍성한교회)의 <80만 시간의 기다림>이 선정됐다.

지난 17일 신길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종민 목사는 “목회하기가 참 어렵지만 어쩌면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이 바른길을 잘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미주 목회수기 공모전이 어렵고 힘든 믿음의 길을 가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가끔 지치고 흔들릴 때 바른길을 잘 가고 있는 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한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려상에는 이경태 목사(벤쿠버예닮교회)의 <가정교회에서 원주민선교까지>, 표희곤 목사(은혜샘교회)의 <방향 전환>, 조다니엘 목사(로고스라이프교회)의 <감옥에서 행하시는 예수님의 기적>, 이광재 목사(휴스턴형제사랑교회)의 <영적 가족 공동체를 꿈꾸는 교회>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성창용 목사는 “이민교회의 애환과 어려움을 쓰셨는데 읽으며 공감도 되고 저도 이민목회를 경험했기에 그 상황이 그려졌다. 모든 글이 상을 다 받아 마땅하지만 수기가 어떤 감동을 주는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살펴보고 입상작을 선정했다.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 심사위원장 성창용 목사 등이 축하패를 증정하고, 본교회에서 우수상 2,500달러, 장려상 1,000달러를 각각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원고료를 모두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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