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 이란, 말씀으로 변화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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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 이란, 말씀으로 변화되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5.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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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으로 성경 기증

강력한 이슬람 국가로 복음의 불모지와 같은 이란에 성경책이 전달된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양병희 목사)는 지난 12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의 후원으로 이란에 <페르시아어 성경> 6,205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또 지난 2월에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한 <튀르키예어 성경> 후원금 7천 5백만 원을 함께 전달했다.

지난 12일, 대한성서공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이란에 페르시아어 성경 6,205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12일, 대한성서공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이란에 페르시아어 성경 6,205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성경 보급 사역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성경 보급은 세계 선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튀르키예에는 어떠한 구호물품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 나히드 세페리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이란에서는 성경의 인쇄마저 금지되었지만,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로 무료로 성경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성경을 받고 복음을 듣게 된 사람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이란에 성경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란에서는 성경을 직접 제작할 수도 없고 성경을 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말씀에 목말라 있는 이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성경은 굉장히 소중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란은 인구의 98%가 무슬림인 강력한 이슬람 국가다. 선교와 전도가 어렵고 소수의 기독교인들은 종교적 핍박과 차별 속에 놓여있다. 하지만 어려움 가운데도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날마다 늘고 있다. 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는 이란 국내외에서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하여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되는 <페르시아어 성경>은 이슬람 세력의 위협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키는 기독교인들에게 힘이 되고, 복음을 전하는 데 중요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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