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잊게할 어린이 축제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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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잊게할 어린이 축제로 오세요”
  • 이인창·손동준·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5.03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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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어린이날 맞아 대면행사 준비해
가족과 함께 누릴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코로나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어린이들을 위한 섬김이 기지개를 활짝 펴고 있다. 

남양주시 소재 예정교회(담임:설동욱 목사)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제3회 ‘꿈을먹고살지요’를 개최한다. 예정교회의 올해 ‘꿈을먹고살지요’는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과 남양주시, 상상더이상이 공동 주최했지만, 현장에서 섬기는 자원봉사자들은 역시 예정교회 교인들이었다. 지난해에도 약 1만 3천명 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의 날’ 잔치 모습.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의 날’ 잔치 모습.

설동욱 목사는 “교회가 주최한다고 알리지 않지만, 교회에서 마련했다는 것을 대부분 시민들이 잘 알고 있다. 드러내기보다 겸손하게 섬기는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어린이날을 맞아 ‘2023 교회학교의 날’ 잔치를 연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구내 캠퍼스 전역에서 펼쳐진 행사는 먹을거리와 놀거리, 볼거리,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개회예배와 경품 추첨,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행사를 시작한 뒤 연령대별로 점심식사(3,000명분)를 하도록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교회 곳곳으로 흩어져 스페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혜성교회(담임:정명호 목사)는 어린이날 당일 경신중·고등학교 운동장과 언더우드기념관에서 ‘제13회 우리들세상’을 개최한다. ‘2023 우리 마을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축제’를 부제로 공연마당과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 5개 테마가 마련됐다.  

어린이날의 열기는 당일로 그치지 않고 주일까지 이어진다. 여러 교회가 7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원 호매실 평안교회(담임:정재광 목사)는 어린이주일을 맞아 ‘친구와 함께하는 페스티벌, PNG 축제’를 개최한다. 평안교회 3층 본당과 야외주차장에서 열리며, 1부 연합예배와 2부 PNG 축제로 구성된다.

행사는 주차장 안마당에서 다양한 놀이기구와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며, 행운권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교회를 처음 방문한 새 친구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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