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NCCK 탈퇴’ 논의 위한 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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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NCCK 탈퇴’ 논의 위한 대책위 구성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3.17 09: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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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총회 제3차 감독회의’ 열고 논의 본격화

감리회에 NCCK 이홍정 총무 사임의사 밝혀
대책위원장에 충북연회 박정민 감독 지명

NCCK 이홍정 총무가 감리회 내 최근 불거진 NCCK 탈퇴 논란에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는 지난 16일 쏠비치 삼척에서 ‘제35회 총회 제3차 감독회의’를 열고 NCCK 탈퇴 문제와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철 감독회장을 포함해 미주자치연회 이철윤 감독 등 13개 연회감독이 전원 참석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16일 쏠비치 삼척에서 ‘제35회 총회 제3차 감독회의’를 열었다.

현 감독들은 “NCCK 탈퇴문제는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한국교회가 동성애 문제 등의 현안에 집중돼 있어 자칫 NCCK가 타깃이 될 수 있어 분명한 사실확인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탈퇴문제에 보다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열린 감리회 제35회 총회에서는 NCCK 탈퇴 안건이 왔지만,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어 신학적 논의를 벌이기로 하고 결정을 유보했다. 감독들은 이날 NCCK 탈퇴 건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대책위원장으로 충북연회 박정민 감독을 지명했다.

이후 대책위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각국 보고가 이어졌으며 선교국에서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200만 전도운동 △웨슬리전도학교 △감리회 기후위기 프로젝트 △세계선교대회에 대해 보고했다.

감독들은 오는 4월 열리는 각 연회의 명칭을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연회’로 정했으며, 개회예배에서 ‘영적각성 선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200만 전도운동’은 부흥과 성장의 동력이 전도에 있으므로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취지로 사업명칭을 시대에 맞는 용어로 정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각 연회별로 전도대장을 선정해 이번 연회에서 감독회장이 임명패를 준비해 별도의 임명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도에 대한 다각적인 전략을 준비해 5개년으로 2회, 10년을 동안 진행할 감리회 운동으로 펼쳐가기로 했다.

사회평신도국은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자랑스런 선교대상’ 시상식을 하기로 했다. 또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장한 교회들을 선정해 총 2억 2천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도서출판kmc는 한국교회 최초로 부활절 후 50일을 경건하게 지낼 수 있는 ‘웨슬리안 부활절 묵상집’을 웨슬리의 설교를 편집하여 발간할 예정이다.

웨슬리안 6개 교단(기독교대한감리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예수교대한성결교회,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구세군)의 이름으로 출간돼 웨슬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인묵상 또는 새벽기도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각 국 보고에 이어 감독회장은 지난 3월 8일~11일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인 안디옥을 방문한 결과를 보고했다. 안디옥개신교회는 광림교회가 세웠지만, 이슬람 국가인 튀르키예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유일한 개신교회다.

그로 인해 타 교단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도우려고 하여 온누리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한소망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꽃동산교회 등에서 감리회에 성금을 보내올 것을 약속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현재 유럽연합에서 튀르키예에 88억원을 지원했으며, 한국교회는 한국교회총연합회를 통해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모금에 참여한 교단장들이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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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무오하다 2023-03-28 23:46:57
태생부터 다원주의인 ncck를 탈퇴하지 않겠다는 건
한국감리교가 태생부터 신권에 도전하는 감독을 세우며
반역해왔다는 역사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끝끝내 더러운 역사를 쓰면서 음녀의 다원주의를 끌어안고 간다면 웨슬리를 존경하는 평신도감리교인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끊어내고 도려내라.
진보의 탈을 쓰고 동성애와 북한을 옹호하는 wcc ncck에서 나와라! 뱀의 혀처럼 간사한 말로
우리도 못 속이고
하나님도 못 속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