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식 기자재 및 시설로 실무력 증진
전공별 ‘공연’ 활발해 지역사회서 호평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문화예술계가 최근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삶에 제약을 받았던 사람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를 터뜨리면서 문화예술 산업에 대한 수요도 되살아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는 다양한 장르의 전공을 기반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력과 기독교적 인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학부장 고태은 교수는 “요즘 각박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문화예술을 통해 풀려는 경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더욱이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고령화 시대 남은 삶을 여유롭게 영위하고 싶은 시니어들의 욕구까지 겹쳐져 ‘문화예술’의 가치가 올라간 만큼 우리 학부에 대한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석대 문화예술학부는 △피아노 △뮤지컬 △실용음악 △연기 등 네 개의 특색 있는 전공들로 구성돼 있다.
피아노전공은 정통클래식 피아노 음악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연주자와 반주자를 양성하고, 현대 피아노 교육에 필요한 지식과 이론 그리고 실비를 겸비한 인재들을 키우는데 목적을 둔다. 주 1회 전공 실기 레슨을 비롯하여 피아노 문헌과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배운다. 또한 다양한 연주경험을 위하여 피아노워크샵, 신입생 음악회, 봄음악제 그리고 미국 자매 학교와의 교류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뮤지컬전공은 노래, 연기, 춤 종합예술 교육으로 현시대에 걸맞는 기독교적 엔터테인먼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어떤 장르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실기 지도를 실시하며, 연기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더불어 무대기획, 예술경영, 연출 등 전문 공연예술에 대한 지식을 함께 가르친다.
실용음악전공은 국내 최초의 4년제 ‘기독교실용음악’ 전공으로 출발해 대중음악의 모든 장르와 영역을 아우르는 전공으로 발전했다. 가사작법, 송라이팅, 편곡법 등 창작과 제작의 실습을 통해 음악 프로듀서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다. 또한 즉흥연주부터 앙상블에 이르는 폭넓은 교육을 제공한다.
연기전공은 21세기 ‘K-컬쳐’를 선도하는 문화예술의 꽃으로써, 무대를 비롯해 방송·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만능 배우 및 엔터테이너를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백석대 문화예술학부는 양질의 실기 수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2,000석 규모의 백석홀 대강당부터 1,000석 규모의 소강당, 최고급 음향 수준을 자부하는 500석 규모의 콘서트홀 및 200석 규모의 시청각실, 첨단 무용실과 공연제작 연습실까지 최첨단 기자재를 갖춘 다양한 실습실을 보유한 것은 상당한 메리트다.
이를 바탕으로 백석대 문화예술학부는 학기마다 각 전공별 수 차례 공연을 펼침으로써 타 학부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가령 뮤지컬전공 학생들은 매년 천안 흥타령 축제와 더불어 대구 국제 뮤지컬 대회(DIMP)에 출전해 수상의 쾌거를 거두고 있다. 연기전공 역시 2022년도 충남연극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고태은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무대경험은 담대함, 관중과의 소통능력 등 문화예술인으로서 필요한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실력을 겸비하면서도 겸손과 섬김, 타인에게 위로를 전할 줄 아는 기독교적 인성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 학부의 인재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졸업생들은 프리랜서부터 교사, 창업까지 활발히 진로를 개척해가고 있다. 특별히 백석대 문화예술학부는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교과 과정도 운영, 해당 자격증을 딴 학생들이 공공기관에 우선적으로 취직하는 이점도 누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