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발전위 워크숍 마치고 예산 아껴 전달
진가복지교회 양순애 목사 은퇴하며 헌금
기도성회를 시작으로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년 1월 2~4일 목회자 영성대회로 모여 뜨겁게 기도한 후 4월 백석인의 날, 5월 국제포럼, 9월 기념대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기념사업을 위한 크고 작은 헌금도 답지하고 있다. 한국중앙교회(담임:임석순 목사)가 45주년 행사에 참여하는 선교사들을 대접하고 주요 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의 헌금을 보내왔다. 45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특별히 선교사들을 위한 사업을 지정한 것은 교회 원로인 최복규 목사의 말씀이 밑바탕이 됐다.
최복규 목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제일 마음 아프고 힘든 사람이 바로 선교사들”이라면서 성도들에게 선교사를 위한 기도를 당부해왔다. 이 말씀을 들은 임석순 목사가 당회원들과 상의하여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총회에 작은 도움을 드리자”고 결정했고, “선교사들을 위해 식사 대접이라도 해달라”며 헌금을 보내온 것.
임석순 목사는 “45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되는 선교사들이 새 힘을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기념사업들이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총회의 기반을 든든히 하고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1962년 최복규 원로목사가 가난하고 병든 자를 위한 목회를 꿈꾸며 개척한 한국중앙교회는 지난 8월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60주년을 맞아 온 민족과 전 세계를 향해 주의 나라를 세우겠다는 성도들의 다짐이 있었다.
교단발전위원장 이해우 목사도 지난 5일 실행위원회 현장에서 상비국·위원장 제주 워크숍 예산을 아껴 모은 헌금 168만원을 45주년 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장형준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해우 목사는 “상비국장과 위원장들이 제주에 모여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작은 헌금이지만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45주년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교단발전위는 지난 11월 28일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열고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의 주역이 되자’는 주제로 총회를 위한 상비국, 위원장의 역할을 논의한 바 있다.
중앙노회 진가복지교회 양순애 목사도 목회사역을 마치고 은퇴하면서 소정의 헌금을 45주년 기념사업에 써달라며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