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더 많은 시민이 나눔의 가치 깨닫길”
상태바
“성탄절, 더 많은 시민이 나눔의 가치 깨닫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2.20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세군 나눔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

성탄절을 맞아 ‘나눔’을 테마로 내세운 구세군 나눔 마을이 돈의문박물관마을 일대에서 펼쳐졌다.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은 2022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함께 구세군 나눔 마을을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한국구세군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함께 구세군 나눔 마을을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한국구세군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함께 구세군 나눔 마을을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구세군 나눔 마을은 추운 겨울 속 다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체험,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돈의문박물관마을 한옥동(마을상회)에서는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이라는 주제로 100여 년간 나눔을 실천해 온 구세군의 역사와 활동을 소개하고, 나눔교육과 기부체험을 제공한다.

돈의문 온실에서는 구세군 청년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진과 조형물, 영상 등으로 구성된 ‘Season-ing’ 전시가 열렸다. 이밖에 작가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도 함께 작품 전시 및 아트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실속 있게 준비하고픈 시민들을 위한 ‘구세군 크리스마스 마켓’도 개장했다. 구세군희망나누미와 개인셀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류와 잡화, 겨울 소품 등을 판매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도 마련했다. 17일과 23일, 24일 양일간 동안 미동초등학교 풍물동아리, 가수 현진주, TCC합창단, 한국예술원 뮤지션팀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세군은 이들을 꿈나무 기부자로 등록하고 예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세군 사관 의상을 무료로 입어보고 촬영할 수 있는 돈의문 의상실 체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크리스마스 아트체험 등을 선보인다.

한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908년 허가두 사관이 ‘평동 76번지’에 짐을 풀고 조선구세군을 시작한 지금의 강북삼성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구세군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역사적 공간이었던 그 인근에서 구세군 나눔 마을을 진행하게 된 것.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가장 먼저, 가장 낮은 곳으로 어려운 이들의 삶을 향한 구세군의 첫 걸음이 시작된 구세군 나눔 마을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의 가치를 즐기고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