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본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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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본받으라
  • 박광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
  • 승인 2022.12.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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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전서 4:14~21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가운데 누구를 닮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누구를 닮으려면 반드시 본이 되는 사람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본이 되어야 될 사람을 잘못 선택해서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멸망 받은 사람이 있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자신에게 믿음의 본이 될 사람을 잘 만나서 민족적으로, 교회적으로, 가정적으로 복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인을 본받은 후예들은 결국 싸움과 분쟁으로 멸망 받고 말았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엘리의 두 아들이었는데 예배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고 하나님께 화제와 번제를 드리기 전에 제물을 먼저 먹고 경홀히 여겼기 때문에 그를 본받은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멸망을 받고 말았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아합은 이세벨을 본받았기 때문에 나라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과 기근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롯과 롯의 아내를 본받은 그의 딸들은 믿음에서 떠났습니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성이 멸망당할 때에 겨우 롯과 딸들은 구출 받았으나 그 후예들이 모압과 암몬이 되고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고 거역하는 자들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또한 사울은 그릇 행한 믿음의 선조들을 본받았기 때문에 결국 멸망 받았고 사울을 본받은 사람들 또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에서 본받아야 할 많은 분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습니다. 에녹을 본받은 후예들은 모두 복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윗을 본받은 솔로몬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복을 받았으니 이는 믿음의 샘플을 잘 본받았기 때문인 줄 압니다.
가정적으로 보아도 신약에 와서 로이스에게 있던 믿음이 유니게에게로, 유니게에게 있던 믿음이 디모데에게로 이어졌습니다. 가정에서도 한사람이 믿음의 본을 보임으로 인하여 온 가정이 자녀에게 유업으로 물려줄 믿음의 대를 이어가고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본문 16절에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본받으라고 하였습니까? 전도의 본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15절]”).

또한 사도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일이나, 능력을 행하는 일이나, 기도하는 일이나, 섬기는 일이나,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았으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18~20절).

사랑하는 여러분,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우리의 삶에까지 왔습니다(행 1:8). 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사도들의 삶을 본받는 능력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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