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은행 오는 27일 대안금융 포럼 연다

빚에 눌린 청년들을 위한 전환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년은행이 오는 27일 ‘대안금융 포럼’을 열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포럼은 저녁 7시 30분부터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문진수 원장(사회적금융연구원)이 ‘진짜 금융의 역할과 한국형 대안금융 지도그리기’를 주제로 발제를 한 뒤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박종찬 사무국장(한살림연대기금)이 ‘풀뿌리 대안금융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최유리 대표(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가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이 걸어온 길과 향후 과제’, 김재광 센터장(희년은행)이 ‘청춘희년을 위한 희년은행의 대안금융 모델’을 주제로 각각 현장 사례를 소개하고 이후 패널들과 함께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희년은행은 “금융은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진학, 독립, 주거, 취업, 결혼 등 생애주기별 전환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런 금융의 기능에 소외와 차별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새롭고 대안적이며 지속가능한 금융 모델이 실험되고 출현해야 할 때”라면서 “포럼을 통해 대안적인 금융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실천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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