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수십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풍요를 누리는 시대다. 그러나 번영의 그림자에 가려진 가난한 이웃들의 삶은 여전히 척박하다. 어떻게 하면 교회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을까.
교회 안 나눔을 더 풍성하게 실현해나가기 위한 워크숍이 마련된다. 청년 부채 해방과 성경적 재정 관리를 위해 세워진 희년은행(센터장:김재광)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시온성교회에서 ‘희년기금 실천하는 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우리는 어떻게 교회 안 나눔을 실천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희년기금 사역을 시도하는 교회들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교회가 할 수 있는 나눔의 영역 확장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주제발제로는 박대영 목사(광주소명교회)와 김혜령 교수(이화여대)가 나선다. 박대영 목사는 ‘우리는 어떻게 코이노니아를 실천할 것인가’, 김혜령 교수는 ‘교회 안 나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각각 교회 안 나눔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현장의 사례로 조영민 성도(일산은혜교회 희년기금위원회)가 ‘일산은혜교회 희년기금 사역 사례’를, 김성욱 목사(시온성교회 청년부)가 ‘시온성교회 청년부 희년 나눔 사례’를, 김재광 센터장(희년은행)이 ‘희년은행 & 교회 협력을 통한 희년기금 사역’을 발표하게 되며 이후 전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진다.
워크숍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되며 현장에는 최대 30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s://bit.ly/희년기금워크숍)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