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김장김치’ 전달로 농민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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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김장김치’ 전달로 농민들에게 희망을”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0.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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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제10회 감리회 농노한마당’ 개최

친환경 김장김치를 나눔으로 농가와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농촌과 도시교회가 상생을 이루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선교국이 제10회 농노한마당을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아산 송악 다라미 영농조합에서 개최한다. 농노한마당은 농촌 교회와 농민들이 친환경 재료로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를 도시교회와 기관 후원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생명 한마당 축제다.

감리회 선교국이 제10회 농노한마당을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아산 송악 다라미 영농조합에서 개최한다.
감리회 선교국이 제10회 농노한마당을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아산 송악 다라미 영농조합에서 개최한다.

감리회는 지난 9년 동안 농촌교회와 농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농노한마당을 준비해왔다. 올해에도 하나님의 창조질서 속에 먹거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감리회 친환경 농업인 신자들이 정성껏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 예정이다.

농노한마당을 통해 만들어진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 김장김치와 함께 전국 곳곳의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장애인 돌봄시설, 노숙인 센터에 전달된다.

지난 21일 감리회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철 감독회장은 “가파른 물가 상승이 우리 농민과 소상공인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약자들은 더욱 돌봄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감리회 농노한마당은 친환경 농업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회장은 “농노한마당은 감리회의 브랜드로서 9년 동안 도시교회의 목회자, 신자와 함께 사회에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면서 감리교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박순웅 목사(농도한마당 준비위원, 동면교회)는 “농노한마당은 하나님의 창조질서 속에서 가장 본질적인 먹거리 생태계를 지켜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진행돼 왔다. 특별히 김장이라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식문화로 이들을 돌보고 섬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에는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1200박스의 친환경 김치와 농산물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감리회 선교국이 주최하고 서로살림 농도생협과 농촌선교목회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태화복지재단과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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