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군종목사단장으로 헌신했던 이규용 목사(육군 소령)가 군부대 복음화 사명을 마치고 전역한다.
이규용 군종목사 전역 감사예배가 지난 16일 의무사령부 수도병원 베데스다교회에서 드려졌다.
예배는 장영태 군종목사의 인도로 총회 군선교국 총무 이호준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베데스다교회 이원재 장로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가 ‘처음도 마지막에도 고백하는 말’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임석순 목사는 “처음 사명을 받아 목회자로 헌신할 때도, 받은 사명을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고백하는 말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밖에 없다”면서 “전역 이후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어느 곳에 있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한다”고 권면했다.
이후 백석군목단이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면서 이규용 목사의 사역을 격려했으며 서울북노회장 박상호 목사의 축복기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의무사령부 사령관 최병섭 준장의 인사말, 김세훈 안수집사 가정과 조용옥 집사 가정의 특별찬양,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의와 군종 48기 민상기 목사의 축사, 모자이크교회 박종근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백석군목단에서 기념패를 증정하고 이규용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처음 군복을 입고 군선교 현장에 발을 디딜 때부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전역 이후에도 청년 선교의 황금어장이자 보루인 군부대를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규용 목사는 육군 3사관학교 군종 61기로 임관해 1사단 11연대 육탄교회에서 첫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1군단, 특수임무단, 66사단, 레바논평화유지단 단본부, 종합군수학교, 36사단, 53사단, 기무사, 교육사를 거쳐 의무사 군종실 베데스다교회에서 군선교 여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