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정착 적극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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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정착 적극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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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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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코로나19의 대유행과 북중국경 봉쇄, 북한 내부의 강화된 감시 등으로 탈북민 수는 급감하고 있다. 통일부가 모 국회의원에게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입국 탈북민은 2012년 1,502명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000~1,500명 선을 유지했지만 2020년에는 229명으로 크게 줄었다.

한편, 최근 10년간 한국에 정착했다가 재월북한 탈북민은 총 3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이들의 재입북 사유에 대해 “정착과정의 어려움, 북한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기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런데 최근 5년간 탈북민이 재입북한 이후 국내에 다시 재입국한 경우도 있다. 통일부가 모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재입북한 A씨는 2017년 중국을 거쳐 아내와 함께 재입국했다. A씨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같은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에 들어온 탈북민들이 잘 정착하도록 생활형편을 잘 살피고 도와야 할 것이다. 특히 탈북민들이 남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 ‘경쟁이 치열해서’ ‘탈북민에 대한 남한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 등이 주를 이뤘다.

탈북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포용해주는 것이다. 특히 교회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해 향후 북한선교에 협력할 수 있도록 비전을 심어준다면 탈북민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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