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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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할 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10.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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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지난 13일 제11-4차 임원회 개최
나라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 매월 1일로 정례화
한교연이 지난 13일 주님의사랑세계선교센터에서 제11-4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한교연이 지난 13일 주님의사랑세계선교센터에서 제11-4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를 매월 1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지난 13일 주님의사랑세계선교센터에서 제11-4차 임원회를 열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열린 임원회 회무처리는 제12회 총회 관련 일정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제12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 정관에 따라 위원장은 직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로 하고 위원 추천은 공동회장 중에서 6인을 추천하도록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임원들은 최근 북한의 전술 핵무장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국내외 정치 경제적인 여건을 볼 때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무릎 꿇고 자만과 나태를 회개하고 나라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할 때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일 개최한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이어 11월 1일 오전 7시30분에 국민일보 빌딩에서 제2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한교연 소통위원회(위원장:장상흥 장로)는 이 기도회를 매월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17일(목) 서부역 참좋은친구들에서 열리는 ‘2022년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회원교단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장마와 태풍으로 배추를 비롯해 양념 등의 가격이 폭등한 것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차상위계층이 늘어난 것을 감안해 예산을 지난해 대비 3배로 증액하고, 김장을 배분할 사회복지시설 시설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임원회는 가입실사위원회(위원장:김병근 목사)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김효종 목사)의 심의를 거친 ‘한국복음주의의료인협회’(대표:신명섭 원장)를 새 회원으로 받기로 결의하고 실행위원회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또 회원교단 중 ‘예장A’를 ‘개혁회복’(총회장: 한요한 목사)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장 호헌’(총회장:조명숙 목사)에서 분리된 교단 명을 ‘예장 정통’(총회장:현베드로 목사)으로 쓰도록 허락했다.

임원회에 앞서 지난 9월 장로교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을 비롯해 회원교단 단체 신임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1월 1일 국가조찬기도회와 11월 17일 사랑나눔김장 대축제 행사 등 한교연 제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1부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차별하지 말라’(약2:1~4)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언제부턴가 한국교회가 교세가 큰가 작은가를 따지고 교회가 부유한가 가난한가를 기준으로 차별하는 풍조가 생겼다. 참으로 안타깝다”며 “한교연이 지난해 총회부터 회원교단(단체)이 똑같이 분담금을 내고 총대파송 등 회원의 권리도 똑같이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한교연은 누가 크다 작다, 누가 잘났느니 못났느니 구분하고 차별도 하지 말고 모두 주님의 한 형제자매라는 연대의식으로 하나 되자”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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