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총회 임원 인터뷰]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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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총회 임원 인터뷰]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9.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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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기보다 ‘묵묵하고 세심한 보조’ 다짐
“교육을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 확산 견인”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총회 섬기고파”
제2부총회장 // 이규환 목사
 

제45회 정기총회에서 제2부총회장으로 선출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는 지난 40여 년의 목회 여정에서 그래왔던 것처럼 낮은 자세로 총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제2부총회장은 총회장님과 제1부총회장님을 보조하는 자리”리며 “앞서가기보다는 묵묵히 따르며 총회에 도움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 목사는 “이번에 제2부총회장으로 인준받으면서 이제는 ‘내 교회’를 넘어 총회를 섬기는 목회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부름을 받은 만큼 그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교단을 위해 나누고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교육목회’를 무기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운 목회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총회의 일을 할 때도 자신의 장점인 ‘교육목회’를 바탕으로 하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제가 항상 생각해온 목회적 신념이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 생명이 있음을 가르쳐서 본질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에 평생을 매진해 왔습니다. 이런 제게 하나님께서 총회 일을 맡기신 것도 우리 백석 교단 소속 교회들이 성경적 교회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교단의 신학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도 성경으로 돌아오는 것 아닙니까?”

이 목사는 “성경을 가르치고, 예수를 가르칠 때 생명이 살아나고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지금 한국사회 안에 ‘예수 생명’이 너무 희석되어 버렸다. 교회 역시 세상 문화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 교단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외치는 것이 너무나도 다행이다.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와 사회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가 생명을 회복하면 반드시 부흥하게 되어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교인들마저 교회 바깥으로 걸음 옮기고 있는 이때, 우리 백석교단이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다시 개혁을 이끌고 성경으로 돌아가고 생명을 회복하며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회기는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교단의 역량이 하나로 모이는 해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규환 목사는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로 모든 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님께서 이번 45주년을 통해 우리 교단에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행사가 아닐 것”이라며 “개교회에 영향력이 흘러가고 교회마다 유익을 얻게 되는 시간이 돼야 한다.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긍정적인 시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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