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100년을 위한 천만상상운동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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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100년을 위한 천만상상운동 전개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4.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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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70회기 제2차 정기실행위 개최…10억 원 목표로 발전기금 모금 전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0회기 제2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지난 21일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0회기 제2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지난 21일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 제70회기 제2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지난 21일 한국기독교회관 701호에서 진행됐다. 온라인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실행위 효율성 증진 방안과, 교회협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 중인 ‘천만상상운동’의 활성화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홍정 총무는 실행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실행위원회 최대 총원을 현행 최대 95명에서 80명으로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관련 규정을 검토한 후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토론할 수 있는 준비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밖에 실행위원 파송과 교체, 혜택에 대한 세부 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총무단 회의를 통해 여성과 청년들의 참여 조정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교회협의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을 기획하기 위한 ‘천만상상운동’ 활성화 방안으로는 ‘일천토대교회’와 ‘일만평생회원’ 세우기 운동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발전기금 10억 모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교회협은 모인 금액을 동두천 샬롬하우스 재건축과 100대 에큐메니칼 사업 공모, 한국교회아카데미 활성화를 통한 다음세대 양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모금은 오는 7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진행된다.

교회협은 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의 숲 조성운동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개인이 한 그루, 교회가 두 그루의 나무를 심는 ‘One Two Three’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이사 교체와 한국YWCA연합회가 요청한 실행위원회 및 총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언권위원 교체도 허락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0회기 제2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지난 21일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0회기 제2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지난 21일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홍정 목사는 “우리는 지금 위기 앞에 서 있다. 코로나 감염병과 기후 위기, 정의의 상실과 인간성의 파괴, 주권재민의 민주 역사를 퇴행시키는 권력의 횡포 등은, 그 어느 때보다 근본적인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특별한 구원과 해방의 손길이 필요한 때이다.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여기에 있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시대가 열렸다”며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코로나 위기가 가져온 도전 속에서 생태적 회심과 문명사적 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중단 없이 구체화하면서,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상관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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