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와 함께하는 연중 헌혈운동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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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회와 함께하는 연중 헌혈운동 동참하세요”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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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헌혈운동본부 출범 후 올해 헌혈 추진계획 수립
전국 거점교회 헌혈 지원, 교단 행사때도 헌혈차 배치
지난 11일 서울백석대학교회와 백석예술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교회 헌혈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2일에는 천안백석대학교회에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펼쳤다.
지난 11일 서울백석대학교회와 백석예술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교회 헌혈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2일에는 천안백석대학교회에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펼쳤다.

개혁주의생명신학 나눔운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생명나눔 헌혈운동본부’가 연중 헌혈운동 전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생명나눔 헌혈운동본부(본부장:유영삼 목사)는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회의를 갖고 교단 산하 교회들이 원활하게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헌혈운동본부는 우선 작년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던 62개 거점 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뜻을 모아 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6~7월까지 일정을 조율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헌혈운동에 동참한 교회들의 경우 교인들이 크게 보람과 긍지를 경험했고, 지역 사회에서도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헌혈운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오고 있다. 

헌혈운동본부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도 이러한 열기를 적극 반영하여 보다 많은 헌혈이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으며, 특히 현장 교회들의 요청이 많았던 만큼 주일에도 헌혈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주일은 법정 공휴일이라서 직원들을 배치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헌혈에 대한 지역 교회의 의지가 강하고. 주일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헌혈에 참여할 경우 더 많은 헌혈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 방법을 모색 중이다. 헌혈운동본부는 또 교단 내 300대 교회를 선정하고 헌혈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연중 꾸준히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이 교단 안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의 교회들이 헌혈운동본부로 요청하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헌혈 차량을 배차 받을 수 있다. 교단 주요 행사에서도 헌혈차량을 배차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된다. 오는 5월 초 개최되는 전국노회 신임원 교육에서도 사흘 동안 헌혈버스가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헌혈운동본부장 유영삼 목사는 “우리가 공식 문서를 전달해 주일에 헌혈차량이 배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면, 대한적십자사도 지역 본부에 협조공문을 보내주기로 했다”며 “헌혈운동에 더 많은 신앙인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백석대학교회(담임:공규석 목사)는 지난 12일 헌혈운동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26일 한 차례 더 교인들이 헌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규석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헌혈운동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나눔운동에 각별한 우리 교회인 만큼 성도님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가격리 때문에 헌혈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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