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으로 기쁨 전하고 진로 체험 기회 열어주고파”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외식학부 졸업생 김지원(19학번) 씨가 ‘2022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에 당선돼 서초구로부터 2천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게 됐다.
‘2022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는 서초구 내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윤과 사회적 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모델을 말한다.
서초구는 지난 4년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65개를 발굴하고 24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지원금을 대폭 늘려 4억 원의 구비를 들여 총 23개 팀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1대 1 컨설팅, 역량강화 아카데미, 네트워킹 데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백석예술대 졸업생 김지원 씨는 ‘이레 베이킹 공방’ 사업계획서로 프로젝트에 지원해 예비창업자 분야 최종 15팀에 선정됐다. 김 씨는 본인의 전공을 살린 베이커리 공방을 운영하면서 수익금 일부로 소외계층과 아이들에게 무료로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사업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백석예술대 재학 중에도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 당선으로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원 씨는 “졸업 후 학교에서 조교로 근무하던 중 전공 교수님의 소개로 프로젝트를 알게 됐다. 창업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베이킹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아이들에게 진로 체험 기회도 열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