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극복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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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제 극복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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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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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오랜 시간 대북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온 한국교회는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사업의 재개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월 10일 당선인사에서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이라며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외교안보 공약에서는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며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 상황을 외면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북한 인권법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은 ‘자위력 강화’를 목표로 자신들이 계획한 시간표대로 무력도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남북관계 경색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 선교단체들은 하루 속히 남북대화 및 교류에 돌파구가 열려 인도적 지원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북한선교 및 통일 전문가들은 현재 북한주민들이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장마당이 서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삶을 유지하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과의 교류가 언제 재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 사역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북한이 하루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오고 완전 비핵화를 통해 남북경색 국면의 돌파구가 열리길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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