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안 전통 6개 교단,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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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안 전통 6개 교단,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 창립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3.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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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여의도 CCMM서 창립감사예배 드려
6개 교단 순번 회장 추대, 초대회장 이영훈 목사
웨슬리안 신앙을 잇고 있는 국내 6개 교단이 연대해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 창립하고 지난 11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웨슬리안 신앙을 잇고 있는 국내 6개 교단이 연대해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 창립하고 지난 11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존 웨슬리의 신학과 신앙을 잇고 있는 한국교회 교단들이 뜻을 모아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CCMM 12층 파크뷰에서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를 창립하고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출범감사예배에는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구세군 대한본영,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등 6개 교단 수장들이 동석한 가운데 새 단체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가운데 현재 웨슬리안 신앙 흐름에 속한 교단의 교세는 전체 대비 약 35% 규모. 최근에는 오순절 교회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도 교세가 확장되고 있다.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는 웨슬리안 신앙을 가진 교회들이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인식하는 가운데 서로 교제하고 사역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면서 특히 교회와 사회의 건강한 연관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협의회 대표는 매년 교단 순번제로 선출되며, 6개 교단장이 공동회장을 맡아 안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초대회장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맡게 됐다.  

이날 창립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웨슬리안 교단에 속한 400만 성도가 하나 된다면 한국 복음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일, 세계 선교를 하는 일에 큰 역사를 이룰 것이며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강원도 산불 피해와 같이 중요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뜻을 모아 참여하고 도울 것이다. 기쁨으로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를 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고든콘웰대학교 세계기독교연구센터가 발표한 ‘2022년 세계 기독교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가톨릭과 정교회를 제외한 약 10억명의 기독교인 중 오순절 계통의 신자 6억명, 영국 성공회 1억명, 침례교 9천만명, 감리교 76백만명, 장로교 18백만명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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