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이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을 향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교총은 10일 ‘산불피해주민돕기 목회서신’을 통해 “대형 재난들 앞에서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약 5:13)’라는 말씀을 붙잡고 먼저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 10:37)’는 말씀을 한국교회에 주신 말씀으로 받아 순종하기를 원한다”며 “산불 피해로 인해 우리의 이웃들이 겪는 두려움과 상실감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따뜻하게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마음을 위로하며, 우리가 함께 하고 있음을 표현함으로써 위로와 회복의 소망을 갖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회원교단들에게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모금 운동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교단 구제부, 사회부, 국내선교부, 긴급구호단 등 기존 조직을 통해 교단 소속 교회의 정성을 모아줄 것과 교단 조직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과 피해지역 교회의 재건을 위해 활동할 것을 제안했다.
한교총은 끝으로 “사람은 어려움을 겪어보아야 그 진심을 안다”며 “우리 모두가 어려운 지경에 있지만, 당장 재난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 마음의 정성을 모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진심을 표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총은 자체 모금을 진행한다. 이들은 “교단 조직을 통한 모금 활동이 여의치 않을 경우 본회 금계좌로 입금해 달라”고 안내했다. 계좌 : 우리은행 1005-703-702398 (예금주 : 사단법인한국교회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