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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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3.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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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무회,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행사 개최
한국교회연합, 지난 2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 모여 기도
지난 2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교회 나라사랑기도회’ 모습.
지난 2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교회 나라사랑기도회’ 모습.

한국교회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한국교회총무회(회장:엄진용 목사)는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의 길을 준비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뒤 130여 년간 놀라운 부흥을 이뤘지만, 풍요로움 속에 교만해지고 세속화 물결에 휩쓸렸다”며 “신뢰를 잃고 비판의 대상이 된 한국교회가 이제 다시 회복해야 한다.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예성 총회장 이상문 목사가 ‘제20대 대선을 위한 특별기도’에 나섰다. 이상문 목사는 “성경적 가치관을 훼손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할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게 해 달라”며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이념·세대의 갈등을 치유·회복할 지도자를 세워달라”고 기도했다.

현장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주님께서 이 자리까지 저를 불러주셨다”며 “앞으로도 주님께서 인도하는 길로 회개하며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대표해 참석한 김기현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대선은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교회의 예배와 신앙의 원리들이 잘 지켜지도록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 주관으로 ‘한국교회 나라사랑기도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의 안녕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복음·평화통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바른 지도자 선출 △코로나19 종식과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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