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전 美부통령, “신앙과 비전”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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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美부통령, “신앙과 비전” 간증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2.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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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제51회 극동포럼’…마이크펜스 주강사로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이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을 초청해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함께 그의 신앙과 비전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극동방송이 주최하는 ‘제51회 극동포럼’이 전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를 주 강사로 오는 3월 25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마이크 펜스는 ‘나의 신앙 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믿음에 대한 강연과 간증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는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물론 비기독교인들도 참여하는 전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제48대 부통령을 역임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펜스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1929~1988)는 한국 전쟁 당시 미 육군소위로 참전했던 한국전 참전용사다.

그는 폭찹힐 전투(Pork Chop Hill, 59년)에서 치열하게 싸운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았다. 에드워드 펜스는 생전에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전우들 생각에 평생 죄책감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참전용사로서의 고통을 고백하기도 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11일 워싱턴D.C. 근처 앨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렸던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참전용사들의 고통에 대해 깊게 공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참전용사들이 앞으로 전쟁에 대한 아픈 추억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그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아버지의 한국전쟁 참전을 통해 참전용사의 고통에 대해 알게 됐으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

극동방송은 지난 2010년에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6.25 60주년 평화기도회’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또 2014년에는 ‘남북통일과 국제정세’를 주제로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대담을 진행한 바 있다.

극동방송은 “이번 마이크 펜스 부통령 초청 강연을 통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시안을 갖춘 방송사로 자리매김을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강연은 아일랜드재단(이사장:권모세 장로)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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