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가 지난해 말 개최한 ‘크리스천 디자인 페스티벌’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크리스천 디자인 페스티벌’은 캐릭터디자인과 캘리그라피 두 부문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공모가 진행됐다.

캐릭터디자인 부문은 성경 속 인물 2명 이상이 포함된 캐릭터를, 캘리그라피 부문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술은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성경 구절 등의 글자를 활용한 모든 디자인을 주제로 했다.

심사 결과 캐릭터디자인 부문 대상은 디자인미술학부 2학년 김예은 학생이, 캘리그라피 부문은 디자인미술학부 1학년 이하린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려상을 수상한 이하린 학생은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위로받을 수 있는 성경 구절을 많이 알게 돼 좋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디자인미술학부장 황정혜 교수는 “학생들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성경을 읽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믿음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크리스천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 앞으로 대회를 거듭하며 작품들을 이미지화·데이터화 해서 미자립 교회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