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 운동 확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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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극복 운동 확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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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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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를 막지 못하면 인류 미래가 암울할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실제 각국의 실행계획을 보면 지구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로 묶는 데 역부족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어떻게 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막고 기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세계 각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올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노년층이 주도한 ‘60+기후행동’이 공식 출범해 활동에 들어갔다. 이 단체는 “기업과 정부에 기후재앙 극복을 위한 의견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 초등학생들이 최근 대선 후보들에게 “지구를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고 한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어린이들의 편지를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교계에서도 기후위기 극복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분위기다. 기후·환경 관련 기독교 단체들이 공동으로 ‘한국교회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교회 매뉴얼-생명과 더불어 녹색 희망으로’를 출간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구체적 실천으로써 창조세계 보전을 위해 지구 공동체 전체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가 되자는 취지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노력 속에서 한국교회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생태교회 사역을 확장해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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