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올림픽 계기 폐쇄적 종교정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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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올림픽 계기 폐쇄적 종교정책 철회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2.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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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지난 3일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바란다’ 논평 발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심평종 목사)는 지난 3일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내 인권이 개선되고 중국 선교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논평을 발표했다. 

세기총은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축제인 만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평화를 염원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소외된 인권을 되살리는 것을 비롯해 자국 내 기독교인들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방침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또 세기총은 “중국 정부는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 선교사를 대거 추방하는 ‘타이펑(台風) 5호’라는 비밀작전을 수행했고, 지난 2019년 등 선교사 추방사태를 진행해온 바 있다”며 “중국은 폐쇄적인 종교정책을 철회하고 올림픽 정신을 통해 인권문제에 더 관심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 팰럴림픽을 계기로 중국 선교에 대해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은 여전히 기독교를 종교법 아래 관리하면서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중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중국 선교를 위한 합리적이고 대안적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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