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MZ세대, 그들은 왜 보상에 분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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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MZ세대, 그들은 왜 보상에 분개하나?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1.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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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일반도서]공정한 보상/ 홍문사/ 신재용 지음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며 새롭게 목표와 꿈을 적고 결단하는 이들의 많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로 독서일 것이다. 책을 읽고 싶지만, 막상 어떤 책을 버킷리스트에 올려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급변하는 사회의 트렌드를 감지할 수 있는 2022년 신간 도서들을 선정했다. 그동안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 한걸음 멈춰 서서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 해라는 마라톤을 경주하기에 앞서 운동화의 끈을 질끈 묶고 옷매무새를 바로잡고, 흐트러진 방향을 바로 설정해보자. 손에 든 한 권의 책이 당신의 미래를 위한 훌륭한 이정표가 될지도 모른다. <편집자주>

“당신은 공정한 보상을 받고 계십니까?”

이러한 질문에 기쁜 마음으로 답할 수 있는 MZ세대들은 얼마나 될까. MZ세대가 주도하는 변화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기존 보상체계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상당수 기업들이 고집하고 있는 집단 중심의 불투명한 성과평가와 획일적인 보상구조 등은 모두 MZ세대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성과평가와 보상을 주제로 오랫동안 연구하고 강의해온 신재용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보상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MZ세대가 요구하는 ‘공정한 보상’을 마련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보상 제도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는 경영자와 실무자들에게 다음의 키워드 다섯 개를 제시한다. ①운의필터링 ②개인단위의 성과평가 ③제도의 투명성 ④역할 중심의 다양한 보상 ⑤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저자는 새로운 세대가 쏘아 올린 ‘공정한 보상’에 대한 요구는 일시적인 화젯거리가 아니라 앞으로 지속될 근본적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처럼 성과평가와 부상구조가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주고 있는 가운데, 책의 저자는 MZ세대의 요구와 기업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MZ세대에게 ‘공정’이란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의미하는 매우 실용적 개념이다. 부도 신분도 대물림되는, 별다른 출구가 없는 이 세대가 살아남기 위해 강조하는 레토릭이 바로 ‘공정’”이라며, “이 책은 보상 이슈에 대한 세대갈등 해소와 공정한 보상제도 마련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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