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호 박종일 박찬은 조병래 최광숙 박의옥 교도관 법무부 추천 받아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엄기호 목사, 상임이사:이주형 목사)가 주최한 ‘제20회 전국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이 지난 16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거행돼 재소자들의 교정교화에 힘쓰는 교정공무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윤민호 교위(서울남부교도소)를 비롯해 박종일 교위(서울동부구치소), 박찬은 교위(창원교도소), 조병래 교감(경북북부제3교도소), 최광숙 교위(홍성교도소), 박희옥 전문경력관(순천교도소) 등 6명이 법무부로부터 추천을 받아 영예의 모범교정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1백만원의 상금과 상패, 그리고 꽃다발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는 이사 이희수 목사(군자대현교회)의 사회로 이사 김명수 목사(인천명성교회)의 기도와 이사 김종인 장로(오정성화교회)의 성경봉독, 초대교회 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사무총장 박희원 목사(초대교회)가 ‘너희는 위로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법무부 유병철 교정본부장의 축사와 이사장 엄기호 목사(성령교회)의 인사말이 있은 후 상임이사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의 광고와 이사 장순직 목사(드림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시상식은 이사 박규갑 목사(영진교회)의 사회로 고문 김신웅 장로(진보교회)가 심사보고를 한 후 엄기호 목사와 이주형 목사가 시상했다.
이날 수상한 윤민호 교위는 21년 8개월 근속하면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썼으며, 창의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수용자의 재범 방지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지원에 헌신하는 등 모범적인 업무을 수행해 왔다.
박종일 교위는 25년 6개월 근속하면서 교도소 내 가족의 날 행사, 가족만남의 집 등 수용자 가족관계 회복 및 출소예정자 사회봉사활동에 힘쓰고 특히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한 교정행정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박찬은 교위는 23년 11개월 재임하면서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 수용자들이 출소 후에 취업을 돕는 일환으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교도소 내 수용자 처우개선 및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조병래 교감은 경북북부 교정기관 기독신우회 창립에 앞장서고 현재까지 5회에 걸쳐 신우회장을 역임하며 무의탁 수용자 20여명에게 매월 영치금을 지급하는 등 불우수용자를 지원하고 예배 활동을 통해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최광숙 교위는 32년 5개월 근무하면서 여성 수용자들의 처우 향상과 관심 치 일일 중점 관찰 대상자의 입소 시 지속적인 관심과 상담을 통해 교정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했으며, 불우이웃 굶주린 아동 결연 등 약자들 지원에 힘썼다.
박희옥 전문경력관은 14년 10개월 동안 출소한 수용자를 취업 알선하여 사회복귀, 불우수용자 지원, 참사랑 봉사단체 등을 통한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 토요체험학교를 개설하여 재능기부 등을 통해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상임이사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한차례 시상식을 못했는데 올해도 어려움 가운데 20회 시상식을 갖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이 사역만큼은 멈추지 않은 이사장님과 이사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칠 때도 있지만 수용자들만을 위해 사역하기보다 그들과 가까이 있는 교정공무원들과도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는 1998년 창립, 매년 청송교도소를 비롯한 전국의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부흥회와 정기집회, 교정공무원 세미나를 펼치고 있으며, 2001년도부터 모범교정공무원을 법무부로부터 추천받아 시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