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맞서며 한목소리 낸 교계 보수 연합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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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맞서며 한목소리 낸 교계 보수 연합단체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2.07 02:03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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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2차 공동성명 발표 “법 취지 도저히 이해 불가”

교계 보수연합단체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2차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소강석·이철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김현성 변호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이 지난 1일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 제2차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한국교회뿐 아니라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이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의 독소조항을 포함하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무엇을 근거로 해서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텐데 그 같은 발언을 한 의도는 무엇이며, 국회에서조차 차별금지법 관련 국민 청원 심사를 2024년 5월까지 연기시켰음에도 논의를 재점화시켜 국민적인 혼란을 가중시킴으로써 어떠한 유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내가 원할 때 남자도 되고, 여자도 되며, 오늘 여자였다가 내일 남자가 되는 ‘성별정체성’까지도 보호하려는 이상한 법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사람이 사람답게, 권력이나 힘에 의해서 피해를 받거나 차별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끝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연합은 ‘건전하고 올바른 성 정체성 및 성의식’을 통해 전통적인 사회적 질서와 통념을 수호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동성애에 빠진 사람들을 긍휼과 관용으로 보듬으며, 이들이 성경적이고 전통적인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우며 기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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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16:41:55
반대합니다

경아 2021-12-08 16:36:44
포괄적 차별 금지법은 위장 된 악법이니 반드시 막아야합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나라를 물려 주고 싶어요

사랑 2021-12-08 13:30:54
절대 반대합니다.

김연숙 2021-12-08 12:33:03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합니다

유현민 2021-12-08 11:57:38
차별금지법 절대 완전히 반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