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힘써온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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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힘써온 김장환 목사”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1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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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행재단-주한미국전우회, ‘한미동행의 밤’ 감사패 수여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국방부와 지난 1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밤’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수여 사진/오른쪽으로부터 두 번째 김장환 목사(제공 – 극동방송)
‘한미동맹의 밤’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 오른쪽으로부터 두 번째 김장환 목사(제공:극동방송)

주최 측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공고한 한미동맹을 위한 헌신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장환 목사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4억3000여만 원을 모금해 지난 8월 전액을 기탁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김장환 목사는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지상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6.25 전쟁 시절 ‘미군 부대 하우스보이’로 성실하게 일하다 미군 칼 파워스 상사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침례교 목사가 되어 귀국한 후 교회 사역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과의 우호 친선 강화를 위해 한평생 헌신해왔다.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100만 관중과 함께한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의 통역을 통해 이름을 떨쳤으며, 2000년에는 침례교세계연맹(BWA) 총회장으로 선출돼 세계적인 종교지도자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며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에 크게 기여했다.

‘추모의 벽’ 모금 외에도 김장환 목사는 늘 외에도 어려운 나라 돕기에 앞장서왔다. 2005년 카트리나 피해지역인 뉴올리언즈를 도왔고, 2011년 일본 쓰나미 피해지역인 후쿠시마 돕기 외에도 열악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도왔다. 지난 2013년에는 중동 요르단 북부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에 컨테이너 주택을 400채와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그리고 지난 8월 29일에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10여 톤에 해당하는 1억5000여만 원의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래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서욱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등 한미 주요 국방 및 외교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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