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위기 극복 위한 ‘범국민운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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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위기 극복 위한 ‘범국민운동’ 나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11.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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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출산돌봄 국민운동 한국교회 발대식 및 MOU’ 개최

“CBS는 출산돌봄 캠페인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한국교회가 중심이 되어 정부와 기업, 학교 등과 함께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해나갈 것을 선언한다.”

CBS(사장:김진오)가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기독교방송국 사옥에서 ‘CBS출산돌봄 국민운동 한국교회 발대식 및 MOU’를 갖고 한국교회와 협력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BS(사장:김진오)가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기독교방송국 사옥에서 ‘CBS출산돌봄 국민운동 한국교회 발대식 및 MOU’를
CBS(사장:김진오)가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기독교방송국 사옥에서 ‘CBS출산돌봄 국민운동 한국교회 발대식 및 MOU’를 열었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OECD 국가에서 최하위 수준에 해당한다. 이 수치대로 간다면 우리나라 인구절벽은 2028년이 될 것이며, 2047년 대한민국 전역이 소멸되는 국가 붕괴의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돌봄과 저출산 극복’을 향후 주력사업으로 제시해온 CBS는 이날 ‘생명돌봄국민운동캠프 출범식’을 갖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각 영역을 망라한 범사회적 연대체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연합기구(한교총·NCCK)를 비롯해 소속 교단과 재계 단체, 정부 산하기관 등과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출산돌봄운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CBS 김학중 이사장은 “‘생육하고 번성하라(창1:22)’는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여기에는 창조세계의 질서를 존중하고, 생명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라는 하나님의 숨겨진 메시지가 있다. CBS는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CBS 김진오 사장은 “출산율이 계속 이 상태면, 10년 뒤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도태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이 먼저 ‘출산돌봄’을 외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임기 기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출산돌봄’ 캠페인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을 믿기에 주님이 행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생명돌봄국민운동캠프’ 출범식을 가진 CBS는 ‘Happy Birth K!’ 온라인 포럼을 개최해 대중적으로 저출산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CBS는 각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로컬 포럼과 매년 정례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캠페인의 가치를 실현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생명돌봄 사회공헌 대상’을 시상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교회를 ‘아이들 돌봄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 주중에 비어있는 교회를 지역사회 돌봄센터로 활용, 단순 돌봄을 넘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나 지자체가 서포터가 되어주는 ‘1사 1캠 결연 캠페인’을 전개한다.

CBS(사장:김진오)가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기독교방송국 사옥에서 ‘CBS출산돌봄 국민운동 한국교회 발대식 및 MOU’를 가졌다.
CBS(사장:김진오)가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기독교방송국 사옥에서 ‘CBS출산돌봄 국민운동 한국교회 발대식 및 MOU’를 맺었다.

CBS는 ‘출산돌봄캠페인1273(시편127편 3절)’을 통해 2025년 출산율 1명대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산돌봄캠페인1273’의 취지와 전개 방안을 설명한 김정훈 CBS 기획조정실 정책부장은 “CBS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출산돌봄운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 일은 CBS의 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저출산 인구절벽의 위기에 맞서 한국교회가 손잡고 함께 기도하면 능히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광식 합동총회 총회장과 김진오 CBS 사장이 함께 ‘출산돌봄국민운동 한국교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한국교회 주요교단 교단장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핑거프린팅을 진행했으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페인의 전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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