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 4대 성인? 진짜 예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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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 4대 성인? 진짜 예수는 누구인가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11.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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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문교회·변증전도연구소 지난 6일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세간에 떠도는 소문과 이야기 속의 성인 예수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안환균 목사)는 지난 6일 청주서문교회에서 ‘2021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10회차를 맞은 컨퍼런스는 기독교 신앙이 얼마나 합리적인가를 알려주는 지성인 전도의 좋은 도구로 점차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진짜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역사 속에 실제로 사셨던 예수에 대해 탐색했다. 사복음서에 기록된 진짜 예수를 앎으로써 오늘날 신자의 삶 속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경험하게 했다.

첫 강의 시간에는 박명룡 목사가 도올의 예수 vs 진짜 예수를 다뤘다. 지난해 도올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을 강의했던 그는 신약성경의 역사성을 검증하면서 예수에 대한 어떤 기록이 더 신뢰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박 목사는 예수 사건은 구전 위주의 유대 문화에서 가장 짧은 구전 전승기간을 거치면서도 변형되지 않고 매우 정확하게 후대에 전달됐다특히 신약 성경과 복음서가 기록됐을 때 예수 사건의 직접 목격자들이 여전히 살아 있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목격자들이 살아 있을 때 교회 공동체 내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전달한 복음서 내용이 소설로 간주돼야 할 아무런 합리적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현우 교수(총신대)도마복음서의 예수 vs 성경의 예수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초기교회는 도마복음이 예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도마가 아니라 마니교 창시자인 마니교 세 제자 중 하나인 도마에 의해 저술된 작품으로 간주하고 배척했다면서 도마복음서 어록 내용들을 보면 정경 사복음서보다 후기 작품이고 역사적 신빙성이 없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환균 목사는 신양성경은 어떻게 정경화되었는가를 주제로 성경이 오늘날 우리에게 온 과정을 살폈다. 안 목사는 공관복음서에는 초대교회에 도움이 안 되는 내용들이나 당시 교회 지도자들을 당황케 할 만한 내용도 그대로 기록돼 있는 것만 봐도 역사성을 의심할 필요가 없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교수(울산대)내가 만난 예수: 왜 크리스천인가라는 제목으로 안티 기독교 활동에 앞장섰던 자신의 회심 과정을 소개하고 지금 한국에서 크리스천으로 살고 있는 삶에 대해 간증했다.

끝으로 김성원 교수(서울신대)예수 구원의 탁월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전하면서 인간은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예수님의 죽음이 나를 위한 속죄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받아들일 때 죄와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얻는다복음주의 신학이 사용하는 구원의 개념들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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