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카가 지역 전도 위한 선교의 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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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카가 지역 전도 위한 선교의 발 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9.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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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카선교회, 12번째 미션카 기증받아 진주팔복교회 전달

미션카선교회의 이주헌 목사(무지개감리교회)가 지난 8월 17일 12번째 미션카를 기증받아 진주팔복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작년 3월에 시작한 미션카 1호를 전달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미션카선교회는 낡은 승합차를 폐차하거나 중고차로 매각하지 않고 비전교회에 선교용으로 무상 기증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션카선교회의 이주헌 목사(무지개감리교회)가 지난 8월 17일 12번째 미션카를 기증받아 진주팔복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션카선교회의 이주헌 목사(무지개감리교회)가 지난 8월 17일 12번째 미션카를 기증받아 진주팔복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미션카 12호는 신길감리교회(담임목사:김갑성) 손태희 장로가 자신이 사용하던 카니발 9인승 차량을 미션카선교회에 기증함으로써 이뤄졌다. 신길교회 손태희 장로는 “우리 차량이 어려운 개척교회에 전달돼 선교의 발이 된다니 너무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미션카를 기증받은 진주팔복교회는 송홍범 목사가 경남 진주에 개척해 5년이 된 교회로 지역 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 목사는 “코로나19로 혼자 매주 현장전도를 하고 있다”면서 “주로 장애인과 아픈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영접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성도들 13명이 나오시는데 대부분이 연로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증해 주신 차량을 통해 어르신들을 교회에 편안히 모시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면서 “기증받은 차량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님들의 발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션카선교회의 이주헌 목사는 재정이 열악한 교회에 중고차 기증이 선교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교회를 연결해 중고차를 후원하는 운동을 지난해부터 벌여왔다.

교회 또는 개인이 사용하던 중고차를 매각해 얻는 이익을 선교을 위한 헌물로 보낸다면 당장 승합차나 승용차가 필요한 미자립교회, 개척을 준비 중인 교회, 교통이 불편한 시골교회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주헌 목사는 “전도와 교회를 섬기기 위한 전도의 발이 필요하다. 열악한 교회 재정은 교회가 일반적으로 필요한 승합차나 승용차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한다”면서 “중고 승합차나 승용차가 있다면 교회 성장을 위한 작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미션카 선교회에 연락해 달라”고 협력을 구했다.

한편 미션카선교회는 네이버 카페 ‘미션카선교회(https://cafe.naver.com/missioncarmission)’를 통하거나 김포 무지개감리교회를 검색 후 연락하여, 신청 또는 기부 의사를 밝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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