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법’을 중요시하는 신령한 운동 일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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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법’을 중요시하는 신령한 운동 일어나야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1.07.2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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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강해(28) 10과 인류의 타락, 선악과를 먹은 죄②

13~15문에 대한 성경적 설명

3. 타락의 결과
죄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1) 인간에게 벌이 주어졌다.
① 그 몸이 벗은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3:7)
②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교제가 끊어지고 하나님을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3:8~10)
③ 여성에게 해산의 수고가 주어졌습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창세기 3:16)
④ 남자에게 노동의 수고가 주어졌습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세기 3:17)
그러나 노동 자체가 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타락하기 전에 이미 노동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창세기 2:15)
⑤ 육체적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창세기 3:19)
⑥ 인간이 낙원에서 쫓겨났습니다. (창세기 3:24)

2) 자연계에도 저주가 찾아왔다.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창세기 3:18)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로마서 8:22)

4. 죄의 본질은 무엇인가?
죄는 하나님의 법을 게으르게 지키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의 법은 어디에 있는가?
양심: 복음을 받지 못한 사람들일지라도 그들의 양심이 죄를 지적해줍니다.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로마서 2:15)
성경: 기록된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법을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근거한 실천

구속사는 죄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여기에 사람이 있다는 말은 여기에 죄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데 부족하거나 그것을 어기는 것입니다. 혁주의생명신학은 죄의 문제를 대단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학이 발전할수록 신학이 학문화되면서 사람들이 죄에 대해서 둔탁해지기 때문입니다. 죄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거룩한 주님의 성품을 사모하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를 향한 사탄의 전략은 오늘날에도 동일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행위언약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견해를 첨가할 뿐만 아니라 왜곡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설교자는 복음을 순수하게 선포해야 할 의무가 있는 반면에 성도 역시 전해진 말씀을 바르게 순종하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주장하는 ‘성경이 답이다!’라는 외침은 설교자와 청중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겨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참된 영적 부흥운동은 말씀을 전하는 자와 듣는 자가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고 오직 십자가만을 바라볼 때 찾아올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나라일수록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민주주의는 법치를 중요시하며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권리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도 규칙과 법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양심과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교회가 하나 되는 신앙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법을 중요시하는 신령한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세상 법이 없어도 믿을 수 있는 양심적인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고 존경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하면 전도의 문은 닫히고 말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민족의 양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참된 양심은 ‘오직 성경’에서 흘러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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