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석문화대학교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30분, 자유관 2층 총장실에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이광원 학사부총장,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 김지혜 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학교 재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센터 회원의 입학생, 위탁생 추천 및 입학에 관한 사항 △센터에 필요한 인재 추천 및 채용 △양 기관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선 및 운영 사항 협의 △센터 추천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국가고시 자격증 취득시 한국어 교육 병행 △센터 추천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장학 혜택 확대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다문화가족에게 너무도 적은 교육의 기회가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센터에서도 그런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서로 협력해 도울 방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학습 열기는 꽤나 높은 편”이라며 “특히 공부를 해서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이를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많다. 다문화가족이 이런 혜택을 누리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배려와 존중 속에 성장하는 행복한 다문화 사회 구축'을 목표로 결혼이주여성 일자리창출 사업, 사회통합 및 글로벌 다문화사회 선도 사업, 외국인 정착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