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어 주신 40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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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어 주신 40년 감사합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6.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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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 교단 설립 40주년 기념대회 개최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4일 화평교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4일 화평교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급변하는 세상, 바른 신앙으로 새롭게’를 주제로 열린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4일 화평교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이념으로 40년의 세월을 교회개혁과 복음 전파에 전력한 교단의 역사를 기억하며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예장 합신 박병화 총회장은 “교단 설립 40주년을 맞이하게 된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분기점에 서 있다”며 “출애굽의 태동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듯이 우리 교단의 태동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의 섭리였다”고 회고했다. 박 총회장은 또 “우리의 지난 40년은 분명 광야임에 틀림이 없었지만,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주셔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은총의 나날이었다”고 전했다.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4일 화평교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4일 화평교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교회, 바른 신학으로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교단의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영상이 상영됐으며, 안상혁 교수(합신 역사신학)와 이상규 교수(백석대 석좌)가 특강을 전했다. ‘합신 교단의 한국 교회사적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 이상규 교수는 “합신교단은 지난 40년간 교회 정치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교권으로부터 자유한 비교적 깨끗한 교회로 인정을 받아 바른 교회의 이상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목회자 양성은 물론, 신학자, 교수, 교회연합기관이나 선교기관 책임자 등 한국교회에 건실한 많은 인재를 양성했다”면서 “합동신학대학과 더불어 개혁주의 신학을 확산시켰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건실한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제3부 ‘연합의 시간’과 ‘회복의 시간’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은 교회 살리기’ 프로젝트와 ‘작은교회 살리기 서포터즈’ 설립을 공식화 했다.

‘작은교회 살리기 서포터즈’는 △재정 지원 △목회 지원 △교육 지원 등 각 영역을 지원할 멘토를 연결, 실제적 대안을 통해 모든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현실 속에 신음하고 있는 작은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며 돕는다. 지원받을 수 있는 교회는 총 50개 교회이며 상황에 따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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