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시의 아름다움, 붓글씨로 그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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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시의 아름다움, 붓글씨로 그려내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6.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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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시인의 기독 시, 홍덕선 원로서예가 붓글씨로 전시
춘파 홍덕선 장로
춘파 홍덕선 장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시를 붓글씨를 통해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기독시 전시회’가 열렸다. 

소망선교회(회장:홍덕선 장로·사진)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하나로빌딩 소망화랑에서 열린 시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시서전은 오늘의 현대시 중 신앙의 삶을 형상화한 기독교 시 중심으로 전시됐다. 전시회에는 이성교 원로시인을 비롯해 박종구, 김소엽, 최규창, 양효원, 정재영, 김삼환, 박완신, 김순규, 박우승, 오성건, 이정균, 임원재 시인의 시가 원로서예가 춘파 홍덕선 장로의 글씨로 작품화됐다.

이번에 전시된 시는 이성교의 ‘강릉연가’, 박종구의 ‘한 가정이게 하소서’, 김소엽의 ‘가시나무새’, 최규창의 ‘이름지우기’, 양효원의 ‘비파소리’, 정재영의 ‘봄 한가운데서’, 김삼환의 ‘오직 주님’, 박완신의 ‘사랑의 눈빛’, 김순규의 ‘지금’, 박우승의 ‘그리움’, 오성건의 ‘어쩌다 하필이면’, 이정균의 ‘오월의 바람이 그토록 그리웠던가’, 임재원의 ‘고향 바다’ 등 13명 시인의 작품이다.

소망선교회 전시작 중 하나인 정재영 시인의 ‘봄 한가운데서’
소망선교회 전시작 중 하나인 정재영 시인의 ‘봄 한가운데서’

홍 장로는 “소망화랑이 문을 연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전시장도 넓히고 명시, 명언 등 범위를 확대해 기독교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싶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곡체와 궁체로 작품화했으며, 붓글씨는 예술성을 극대화시켰다. 아름다운 달란트로 선한 열매를 거두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망화랑은 올 가을 특별전을 10월 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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