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김병삼)가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포럼’을 지난 3일 안양감리교회(담임:임용택 목사) 블레싱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신은정 본부장,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조성돈 대표,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이경석 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또한 △대한민국 자살 현황 △한국교회의 역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사업의 중요성 △사회적 선교로서의 자살예방사업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포럼에 참석한 월드휴먼브리지 지부 대표 및 협력교회 목회자들은 코로나 이후 자살예방사업, 기독교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를 포함해 월드휴먼브리지의 생명존중사업을 알리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사업의 전국적인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는 매년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안양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안양 월드휴먼브리지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 캠페인을 시작으로 자살예방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한 강득구 안양시 만안구 국회의원은 자살예방에 대한 모두의 관심을 촉구하며 “문화적인 부분은 여러 단체들이 힘쓰고, 제도적인 부분은 제가 소임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삼 대표는 “월드휴먼브리지는 설립 초기부터 생명존중의 마음을 품고 있었던 기관”이라며 안양지역에서 이어온 자살예방사업이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소망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연과 토의 영상은 월드휴먼브리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