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녀들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까지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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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녀들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까지 지켜요"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06.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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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2021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 진행
월드비전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2021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월드비전)
월드비전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2021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조명환)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12월 31일까지 ‘2021 베이직 포 걸스(Basic for Girls)’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은 ‘2021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 여아들이 월경과 관련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들어 선물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은 제로웨이스트 트렌드에 따라 종이박스, 자연분해되는 비닐 등 친환경 패키지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국내 면 생리대 사용자 확대 및 문화 정착을 위해 블로그 체험단 이벤트를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공식 인스타그램(@worldvision_basicforgirl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면 생리대 지원 및 남녀가 구분된 여아친화적 화장실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또한 월경 위생교육과 인권 기반의 성교육 등 여아 인권 신장을 위한 옹호 활동을 통해 인식 변화 및 여아의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작년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에 무려 16,237명의 후원자가 함께 해주셨다. 덕분에 케냐, 잠비아, 탄자니아 지역 약 4,700명의 소녀들에게 면 생리대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아이들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건 꾸준한 관심이니만큼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거시적 관점에서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월드비전은 아프리카 소녀 3명 중 1명은 생리, 조혼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적절한 생리대가 없어 헝겊, 나뭇잎, 매트리스 등 부적절한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는 어려움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까지 총 62,964명의 시민들이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권리를 지키는데 동참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12월 31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DIY 키트 또는 파우치 선물하기를 신청하면 된다. 개인 참가비는 2만원이며, 단체 신청 시에는 1만 5천원이다. 완성된 면 생리대는 반송 봉투에 넣어 월드비전 본사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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