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문명의 전환 속 한국교회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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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문명의 전환 속 한국교회 미래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4.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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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대, ‘국제실천신학심포지움’…5월 10일 온라인 송출

문명의 전환을 불러온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이정익)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5월 10일 온라인 국제실천신학심포지움을 갖는다.

‘코로나19, 문명의 전환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움의 주강사로는 세계 신학계의 담론을 이끌어오고 있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미하엘 벨커(Michael Welker) 교수가 나서며, 한동대학교 손화철 교수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박종환 교수가 참여한다. 강연은 유튜브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벨커 교수는 독일 신학계에서 몰트만 교수의 대를 잇는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창조와 현실’ 등 다수의 책이 번역돼 있다. 특히 그는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국제간학문신학연구소(FIIT)의 대표로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탁월함을 가지고 있으며, 시대를 통찰하는 학문을 하고 있다.

벨커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세계에서 하나님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자연의 생명은 필연적으로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면서 살아간다”고 지적하며, “인간도 자신의 힘을 사용해 다른 생명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그는 창조세계에 있어서 인간의 책임을 묻는다. 벨커 교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과 직면하게 하신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전능은 고통과 고난에서 새롭고 좋은 것을 창조하는데 있다”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손화철 교수는 한동대학교 교수로 한국에서는 독특하게 ‘과학철학’을 전공하고 있다. ‘미래와 만날 준비’,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짓말’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철학의 관점에서 한국교회에, 그리고 과학과 신학의 만남에 대해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심포지움은 오는 5월 10일 10시부터 유튜브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계정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자세한 안내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031-638-8657) 또는 홈페이지(www.gspt.ac.kr)로 하면 된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5월 10일 온라인 국제실천신학심포지움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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