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권역, 9개 거점교회에서 주일 오후예배 기도집회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교회와 나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3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4개월 동안 전국 기도운동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기도운동 시작에 앞서 합동총회는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2021 Prayer Again’ 기도회복운동 출범예배를 드렸다.
출범예배 설교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교회 생태계마저 초토화됐다. 많은 교회가 영적 답보 상태에 있고 자포자기하는 목회자 소식도 들린다”며 “부흥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거룩한 소비와 헌신을 하도록 하자”고 전했다.
출범예배 후 가진 발대식에서 소강석 총회장은 2021 Prayer Again 총진행위원장 최남수 목사와 실무 조직위원들에게 깃발을 전달하고 기도회복운동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최남수 목사(의정부 광명교회)는 “기도의 눈물이 말라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들에게 강단에 올라가서 눈물로 그곳을 적시라고 명령하신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교회의 사명 감당을 위해 기도운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합동총회는 전국 9개 권역을 돌며 9개 거점교회에서 정규예배인 주일 오후예배 시간을 이용해 기도집회도 진행한다.
오는 21일 제주 동홍교회를 시작으로 3월 28일 광주중앙교회, 4월 11일 전주 초청교회, 4월 25일 부산 수영로교회, 5월 9일 대구 반야월교회, 5월 23일 대전 새로남교회, 6월 13일 원주중부교회, 6월 20일 서울 사랑의교회, 6월 27일 새에덴교회에서 개최된다.
한편, 합동총회는 오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교단 담임목회자들이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한 주간 동안 강단에 머물며 기도에 전념할 것을 권고하며, 강단 기도침낭 2천개를 제작해 전국 165개 노회에 배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