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필요한 청년들, 여기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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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담 필요한 청년들, 여기 모여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3.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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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청년재무상담소’ 참여자 모집

코로나19 시대, 높은 실업률과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재무 상담이 마련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재정관리와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재무상담소’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재무상담은 만 19세 ~ 39세의 수도권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선착순 마감). 참여 청년은 재정관리 및 부채해결을 위한 전문재무상담사와의 재무/채무상담과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윤실은 재무상담을 통해 청년의 소득 및 지출을 파악해 채무상환 및 저축계획을 세우고 소비예산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또 채무상담에서는 △고금리 △다중부채 △워크아웃 △개인회생 △개인파산 등을 통한 채무비용 조정 및 현금흐름 개선을 도울 예정이다.

3회 상담을 성실하게 마친 청년들에게는 도전과 일상을 위한 소정의 지원을 제공한다. 재무상담의 특성상 대면상담을 기본으로 하며(기본 3회, 월 1회),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지난 2020년 기윤실 청년재무상담지원사업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마지막 상담 날, 한 달 소비를 재점검해보니 예산과 딱 맞는 생활을 했다. 빡빡하지 않게 예산을 짜고 소비를 할 때마다 이름을 붙인 게 더 큰 소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기반이 없는 청년들에겐 오늘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청춘을 향한 립서비스 같은 위로보다 이와 같은 재무 상담 등 프로그램이나 정책이 큰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상담비는 무료이며, 기윤실 홈페이지(www.cemk.org)에서 월별 신청링크를 통해 신청서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청운교회(담임:이필산 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기윤실 02-79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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