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선교사 통계 발표 “한국 선교사 22,2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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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선교사 통계 발표 “한국 선교사 22,259명”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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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한국선교연구원과 공동 조사·발표

한국교회가 파송한 타문화권 장기 선교사가 22,25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선교사·KWMA)26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2020 한국선교현황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KWMA와 한국선교연구원(원장:홍현철·krim)은 각각 선교사 통계를 발표해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함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KWMA가 주관하고 한국선교연구원에서 조사 및 발표를 맡는 형태로 이뤄졌다.

한국선교연구원이 조사를 맡게 되면서 지난해 KWMA의 선교사 통계와는 수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KWMA 선교사 통계에선 한국 선교사 수가 28,039명으로 조사됐지만 올해는 약 6천 명 차이가 나는 22,259명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홍현철 원장은 올해 조사는 지난 조사결과와 비교를 통해 흐름을 파악하기 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선교통계를 위한 기틀을 잡았다는 의미가 더 크다면서 다소 불분명하게 정의되던 장기 선교사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정리하면서 이전 통계와는 수치가 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장기 선교사타문화권 선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면서 2년 이상의 계획을 갖고 사역하고 있는 한국 국적 선교사로서, 한국 내에 분명한 파송 단체 혹은 후원 주체가 있으며 선교사로 모금을 하는 풀타임 사역자로 정의됐다. 다만 국내본부의 장기, 행정 사역자, 단체 소속의 관리감독을 받는 자비량 선교사도 장기 사역자로 인정했다. 해외 선교에 관여하지 않는 한인교회 목회자, 파송이 아닌 협력 선교사 등은 수치에서 제외하면서 지난해와 6천 명 가량 차이가 났다는 것이 한국선교연구원의 설명이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선교사가 0.8%, 30대가 7.4%, 40대가 30.2%, 50대가 39.6%, 60대가 19.1%, 70대 이상이 2.6%로 나타났다. 50, 60대 선교사의 비율을 합하면 58.7%로 절반을 훌쩍 넘는 수치다. 선교사 고령화 및 청년세대 선교사 유입 부족 문제와 함께 은퇴선교사 멤버 케어 문제에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역 지역으로 구분하면 아시아 지역이 61.4%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 9.3%, 유럽 8.6%, 아프리카 8.5%, 중남미 4.8%, 중동 4.4%, 남태평양 3.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국제 오픈도어선교회에서 발표하는 기독교 박해 순위 상위 5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의 비율은 35.8%에 달했다.

선교지에서 하는 사역은 교회개척 사역이 9,921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제자훈련이 4,962, 선교동원이 2,147, 선교교육이 1,749명 등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해 파송된 신교 파송 선교사는 496명으로 전체 선교사 대비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선교사들을 파송한 선교단체와 교단에 대한 현황 파악도 함께 실시됐다. 선교단체의 경우 50명 미만의 선교단체가 69.5%로 가장 많아 소규모 단체 소속 선교사들을 위한 연합단체 차원의 멤버 케어 지원이 요청됐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선교단체의 재정 모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선교단체 중 54.3%127개 단체가 응답한 재정 현황 질문에서는 42.0%의 단체가 재정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34.8%는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재정이 증가한 단체는 23.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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